데카르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의식과 무의식, 나와 타인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내가 생각한다는 걸 아는 것이 의식이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의식은 빙산의 한쪼가리였다. 어마어마하게 큰 무의식이 있었던 것이다. 그.럼. 우리의 주인공, "존재"는 뭐란 말인가? 그래서. 나는 존재한다, 고로 생각한다가 맞다. 의식과 무의식이 연결되어 있고, 서로 눈치보면서 견제한다는 거고 보면 주체니 존재니 하는 건 일관성이 있는 그 무엇이 아니다. 냄비 끓듯 혹은 갈대가 흔들리듯 "내 마음, 나도 몰라요" 다. 나도 날 모른다; 시어머니도 며느리도. 의식(주체)이 초자아(타자)가 요구하는 규칙을 받아들여 행동함으로 구성되는 결과물이고 보면 타인이 날 생각하는 방식을 의식하면서 생각함으로 존재한다, 고 할 수도 있다. 그리고... 그 뒤에 거대한 무의식이 뻘쭘히 서 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