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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노자

들뢰즈의 스피노자 2 . 스피노자는 뭔가 다운되어 있고, 애잔코 외로운. 커뮤니티에서 추방, 살해 위협, 이름을 숨기기 위해 가명으로 책을 쓰고, 셋방살이를 하며 렌즈를 갈며 외로이 삶을 마감… 실상은, 제법 당당히 교회의 독단(추방)에 응했고, 대학 교수 자리를 학문의 자유를 위해 거절. 렌즈제조는 하이테크 프리랜서 직업. 실리콘밸리의 프로그래머같은 프리랜서로 살았던. 해방과 긍정의 ‘피크닉’ 철학자. . 스피노자에게 신은 자연, 우주 전체이며, 실체가 된다. 우주만이, 신만이 유일하게 존재하는 하나의 실체substance다. 신은 무한, 완전, 불변, 영원이란 속성들attributes로 표현expression되는데. 쉽게, 존재가 있고 존재자들이 있는, 멀리서 보면 숲이고 자세히 보면 나무들이 있는 이미지다. 그 시절엔 .. 더보기
들뢰즈의 스피노자 . 들뢰즈가 쓴 ‘스피노자’는 ’표현’ (Spinoza: Practical Philosophy)과 “스피노자, 그리고 마르시알 게루Gueroult의 일반적 방법”이라는 에세이가 있다. 제 1 박사학위논문이 “차이와 반복”이고 제 2 논문이 “표현”인데. 비전공자가 “표현”을 읽으려면 넘어야 할 산이 첫번째 쳅터. 첨부터 무식하게 데카르트의 어떤 개념을 스피노자 “윤리학”의 정리로 틀림을 증명하는데. 진을 쏙 뺀다. 데카르트의 논리를 알아야 하고 “윤리학” 정리 1-11을 알고 있어야지 읽기 가능. 일반인을 위한 구세주는 역시 를 엮고 번역한 박정태. 이 책에 “Gueroult”가 번역되어 있는데, 문제의 쳅터가 주석으로 상세히 친절히 정리되어 있다. 이런 분은 번역상을 줘야 한다. “표현”은 과감히 스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