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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그손

이데아와 시뮬라크르, <신족과 거인족의 투쟁> . 이정우는 의 Part 2 ‘시간, 생명, 창조’ 그리고 그 안에 있는 Chapter 5, “생명의 약동”에서 그가 번역한 을 깔끔하게 정리한다. 베르그손-들뢰즈의 생명철학은 이 에세이를 깔고 이해하며 나가면 되겠네. ‘파트 2’의 또 다른 내용은, ‘니체의 영원회귀’다. . . “영원회귀를 긍정한다는 것… 그것은 자신에게 영원히 되돌아오는 자기-초극의 상황/계기들을 긍정하는 것이다. 차이와 반복의 놀이, 우연contingency의 놀이, 주사위놀이에 직면했을 때 그것을 긍정하는 것, 번개의 웃음을 터뜨리는 것, 창조로서의 삶을 사는 것, 자신의 사건들을 사는 것.” - 이정우, 신족과 거인족의 투쟁: 이데아와 시뮬라크르 . 여기에서 심각하게 숙명론의 뉘앙스가 아니라, 놀이의 뉘앙스를 읽어내어야 한다... 더보기
시간과 지속 그리고 베르그손-들뢰즈 하루키의 . 기숙사 선배가 ‘난 시간의 세례를 받지 않은 책은 안 읽는다’ 뭐 이런 장면이 나온다. 베르그손의 시간이 이런 느낌이다. 두께가 있는 시간이랄까. 매 순간(반복) 다른 것(차이)이 쌓인 층. 그걸 지속’(duration)이라고 한다. 시계로 째깍째깍 측정되는 단위가 아니다. 계속 쌓여가는, 지속하는 것으로서의 시간. 태어나면서 부터 지금까지의 전체가 겹겹이 쌓여 하나의 두께를 가지는 시간이 지속이고 내 기억이 된다. 우주 전체를 하나의 지속으로, 각각의 수많은 지속들이 우주 안에 공존하는, 서로 겹치고 연결되고 필드를 이루고 있는 모습으로 맵핑(mapping). 들뢰즈 저서로 (김재인 번역)가 있고. “베르그손, 1859-1941” “베르그손에게 있어서의 차이의 개념” 두 에세이는 (박정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