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fish gene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상(日常)의 힘 1 인간 게놈(genome) 중에서 실제로 단백질을 합성하는 코드로 쓰이는 DNA는 2% 정도라고 하죠. 나머지는 “junk DNA“란 귀여운 이름이 붙어있습니다. 잡다한 중복, 넌센스 쪼가리들로 코드로써 읽히지 않는 (not translated) 부분입니다. 일종의 ‘노이즈(noise)’랄까요? 그래서인지 돌연변이율로 높고 전사(轉寫, transcription: DNA에서 RNA가 되는 과정) 과정 중 이리저리 독특한 형태로 고리모양을 만들어 내는 등 재미난 모습들로 나름대로의 ‘삶’을 살아갑니다. 물론, 이런 DNA는 개체의 형질(phenotype)과는 관계가 없죠 (실제적인 단백질 합성이 일어나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이 ‘junk DNA’가 쓰레기냐, 가 또 문제죠. 98%는 무의미한 걸까. 이름이.. 더보기 이전 1 다음